숫자로 보는 우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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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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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 술을 소비하는 문화는 세대를 불문하고 변화에 중심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술의 종류를 어떻게 마시고 있는지,

숫자를 통해 우리술 소비 현주소를 알려드립니다!




2021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주로 가정에서 전통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전통주를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난 것인데요.

코로나19 발생 전후 가정에서 전통주를 즐기는 사람이

201947.6%에서 202159.9%

2년 사이 12.3% 상승한 것이죠.

 



홈술 문화의 확산으로 집에서 맥주나 와인을 가볍게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농산물 안주 매출도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7월 한 편의점의 아몬드, 맛밤, 땅콩 등의

농산물 안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했다고 합니다.

 

족발, 편육 등의 육가공 안주류 매출 상승률(13.2%)보다

무려 49%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비건, 글루텐프리와 같이 다양화된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안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죠.




와인, 위스키 등 흔히 고급술로 인식되는 수입 주류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와인 수입액은 5억 달러를 넘었으며,

위스키 수입액도 17,534만 달러를 기록해 2020년 대비 32.4%나 급증했습니다.

 

위스키는 오랜 숙성이 필요해 다른 주류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품절대란을 빚기도 했죠.

 

소비자의 관심으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당화와 발효,

증류와 숙성까지 모두 거친 기원김창수 위스키가 출시되었는데요.

추후 우리 품종의 보리와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맛과 향의 위스키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51일부터 61일까지 한 달간 포털사이트에서

발행된 주류 관련 콘텐츠 수가 65만 건을 넘었는데요.

이 중 맥주와 관련된 콘텐츠가 약 25만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와인, 소주, 막걸리, 위스키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종에 따라 다뤄지는 주제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맥주는 버터 맥주’, ‘수제 맥주’, ‘에일 맥주와 같은 다양성,

소주는 증류식 소주’, ‘고급 소주등의 고급화,

막걸리는 칼로리’, ‘알코올 도수’, ‘효능등의 건강,

그리고 와인과 위스키는 와인 추천’, ‘위스키 안주

제품 추천 또는 안주 페어링과 관련된 키워드가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주류업계가 주요 상품에 대한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있는데요.

국내 소주를 대표하는 두 개 브랜드가 지난해 16.9%VOI.에서 16.4%VOI.로 낮췄으며,

막걸리 제품의 평균 알코올 도수가 6%VOI.에서 5%VOI.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에 업체는 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했는데,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00%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저도수, 무알코올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음과 회식이 줄고

감성과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마셔도 취하지 않는주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술 소비 리포트를 포함한

우리술 트렌드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2022 농식품소비공감 여름호에서 함께하세요.

 

https://www.foodnuri.go.kr/portal/bbs/B0000281/list.do?menuNo=3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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