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그리스의 역사가 호머가 ‘신의 선물’이라고 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배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이면 사과와 함께 인기가 가장 높은 과일입니다. 그래서 추석 차례상에도 빠지지 않고 올라가죠. 배는 달고 시원한 맛이 갈증을 해소시켜주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데요. 예로부터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환절기에 기관지염이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속을 긁어내고 꿀을 넣어 익혀먹는 ‘배꿀찜’을 많이 만들어 먹기도 했답니다.
썸네일이미지
    배
월별
9월
월별농식품
08,09,10,
분류
농산물>과일류
주요산지
경북 상주,경북 청도,경남 하동,경남 밀양,전남 영암,전남 장성
생산시기
8월~10월
주요품종
신고, 원황, 추황배, 화산배, 만수, 황금배
영양

-배를 씹을 때 느껴지는 아삭한 식감은 리그닌과 펜토잔이라는 성분의 석세포 때문
-석세포와 당분이 함께 섞여 풍부한 과즙을 만들고 더욱 단맛을 내게 함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
-식이섬유, 칼륨, 당분,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함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연육효소가 들어 있어서 육류를 재우거나 함께 먹으면 좋음

배 (신고배, 생것 100g당)

배영양표
에너지(kcal) 41
수분(g) 88.4
단백질(g) 0.3
지질(g) 0.1
회분(g) 0.3
탄수화물(g) 10.9
총식이섬유(g) 0.7
무기질(mg) 칼슘 2
11
0.2
칼륨 171
나트륨 3
비타민 A Retinol Equivalent(RE) 0
레티놀Retinol(㎍) 0
베타카로틴(㎍) 0
B1(mg) 0.02
B2(mg) 0.01
나이아신(mg) 0.1
C(mg) 4
효능
- 루테올린 성분이 기침, 감기 등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능- 아스파라긴산이 체내 알코올 성분을 해독하여 숙취해소 효과에 좋음- 단맛은 강하나 사과 등의 다른 과일보다 당지수가 낮아 당뇨병 환자의 갈증해소에 좋음- 신고배의 경우 미네랄 성분 함량이 높아 혈압조절에 도움을 줌 -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줌
구입요령
배는 먼저 껍질이 얇고 매끄러우며 상처가 없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꼭지 부분이 끈적거리지 않으면서 육질은 단단하고 싱싱한 것을 고르도록 하세요. 반대로 껍질이 두껍고 거칠면서 윤기 없이 어두운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짙은 황색이면서도 약간 엷은 붉은 기운이 도는 것이 좋은데, 주름이 있거나 표면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수분이 증발되거나 덜 익은 것입니다. 또한 잘라 보았을 때는 속이 하얗고 수분이 많아 보이는 것이 좋은 배입니다.
조리법
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과일이라고 하여 어린아이 이유식부터 천식, 아토피 등을 가진 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요. 깨끗이 씻어서 한쪽씩 잘라 후식으로 시원하게 즐기기에도 좋고, 특히 육류와 궁합이 잘 맞아서 고기를 재우거나 고기 요리로 식사를 한 후 디저트로 먹어도 소화흡수가 잘 됩니다. 배의 껍질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과육보다 7~8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익히거나 쪄서 먹을 때는 껍질째로 조리해도 좋습니다.
손질과 보관법
배는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후 요리에 이용합니다. 껍질을 깎은 후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소금물에 담가 효소의 작용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배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입한 후 하나씩 비닐이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더욱 빨리 물러지므로 따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얼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보관해두었다가 꺼내서 차갑게 먹으면 더욱 시원하면서도 단맛이 난답니다.
레시피
아삭한 식감, 달콤한 과즙의 배 레시피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과 아삭한 식감도 매력이지만, 꿀과 함께 먹으면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되는 배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등록일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