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쓰는 편지

작성자
이*경
등록일
2021-09-27
내용

사랑하는 엄마님. 당신의 미소에 저도 웃고 당신의 찡그림에 제 얼굴의 주름이 생깁니다

엄마에게는 웃을 일이 별로 없어 "사는게 왜 이리 힘드냐"하시네요

저도 사실, 사는게 힘들 때가 많아요 그런 기분에 지기 싫어 길가에 핀 아주 작은 꽃마리를 보고도 웃고 마트에서 파는 상추값이 떨어졌다고도 웃습니다.  삼겹살 구워먹을 때 상추를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저 보다 오래 살아오신 엄마에게 잔소리 같은 말을 전하는 것 같네요


엄마가 말하는 살기 힘든  세상에 한 다발의 ""을 선물해야겠어요. 

그 한다발의 꽃이 엄마의 세상을 좀더 밝고 아름답게 비추길 바랄게요. 그래도 좋은 세상에 있는 '지금' '우리' '여기서 더 '행복'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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