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성수품 물가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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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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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성수품 수급 안정을 통한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산지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 성수품 가격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과일,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며, 고온 영향을 크게 받은 채소류 중 양배추, 대파 등도 작황이 회복돼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공급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금치 등 일부 품목은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기존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보다 강화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 등 정부 가용물량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일선농협과 산지유통인 등 민간 출하량도 늘리기 위해 포기당 500원 가량인 출하장려금을 900~1000원으로 상향 지원하는 등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하락세인 사과·배는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공급 물량을 평시대비 3배 이상 확대한 15만70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할인지원 대상 품목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5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농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이 최대 40% 수준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인지원 대상 품목을 기존 배추·무 2품목에서 배추·무·사과·배·마늘·밤·대추·계란·오이·애호박·청양고추·닭고기·얼갈이·열무·부추 등 15품목으로 대폭 확대·운영 중이다.

더불어 전통시장에서는 품목과 관계없이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농할상품권을 30% 할인 판매하고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를 1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추진 중이다. 이에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을 지참해 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구매액 3만4000원당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사과, 배, 한우 등 주요 성수품 수급은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지원해 공급하고 있다”며 “매일 수급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판촉·할인행사 지원을 늘려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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